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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국제 2023년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by tekjiro04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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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언론에서는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겪어왔던 대유행만큼은 절대 아니겠지만, 많은 징후가 올해 늦여름에 코로나19 급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전문가들은 사례가 심각하거나 증가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는 않지만 확실히 유행의 징후는 있다고 말합니다. 이번 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게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병원 입원, 응급실 방문, 검사 양성 등 많은 코로나19 지표가 다시 한번 증가하고 있습니다. 약국 기반의 바이러스 테스트나 의료 시스템에서 얻은 샘플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화가 감지되며 올해 6월 이후에 발견된 사례가 30%~40%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전의 대유행에 비해 여전히 상당히 낮은 수준의 영역에 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이전만큼 심각하지는 않겠지만 다른 방향으로 변해갈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을 듯합니다. 특히 미국이 지난 5월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했고 이후 관련 데이터 수집이 매우 축소되었기 때문에 민감한 변화를 읽어내기가 어려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CDC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올 여름올여름 유일한 감기 원인은 아닙니다. CDC 데이터에 따르면 아데노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나 위장병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다른 병원균이 작년보다 올여름 훨씬 높은 수준으로 순환하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코로나19의 변종에 대한 추적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이러한 증가는 인간의 행동에 의해 주도되는 것 같습니다. 올여름 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거나 모임을 갖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의도치 않게 여러 바이러스들을 옮길 수도 있다는 것이죠. 아이러니하게도 기록적인 폭염도 한 몫합니다. 사람들이 더 많이 돌아다니지만 또 주로 실내에 머물게 되죠. 그리고 또 하나,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이제 거의 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한 이후 6개월이 지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사람들은 아직은 안심하고 있지만 감염이 증가하면 다시 마스크를 쓸 것이라고 말합니다. 신속항원테스트도 여전히 유효한 수단입니다. 전문가들은 몸이 안 좋을 때나 붐비는 실내 행사에 가기 전에 검사를 하면 가장 취약할 수 있는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CDC는 새로운 변종을 대상으로 하는 부스터 백신이 올 가을쯤 보급되면 접종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 당장 접종하는 것보다는 변종에 효과가 있는 새로운 백신이 장기적 보호 측면에서는 훨씬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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