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가장 높은 산맥 중 하나인 아리산의 울창한 숲을 구불구불 달리는 111년 역사의 아리산 삼림철도는 오랫동안 기차 팬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였습니다. 아리산 삼림철도는 새로운 객차 6대를 추가하여 새 단장을 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객차의 이름은 포르모센시스(Formosensis)로 붙여졌고 지난 2년 9개월 동안 계획하고 준비해 왔다고 합니다. 시험주행은 올해 3월에 시작했고 현재는 마무리되었다고 합니다.
6종의 신차의 색상과 인테리어는 모두 대만 붉은 편백나무와 대만 편백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편백나무는 특유의 향과 분위기로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도 인기가 높은데요. 편백나무는 내구성이 있고 피톤치드를 내뿜기에 침식과 해충을 막아줍니다. 특유의 숲의 향을 발산하여 활력과 함께 산림욕 효과를 주기 때문에 정말 기대가 되네요.
특이한 것은 이 열차는 산을 오르는 기분을 내기 위해 에어컨과 푹신한 시트를 없앴다고 합니다. 대신 모든 객석이 가죽시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이전 모델에 비해 더 큰 창문과 더 따뜻한 조명을 갖추고 있어 바깥 풍경을 즐기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나무 기차의 노선과 출발일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협궤 산악 철도
기존 아리산 철도 노선은 자이시 역에서 로코 셰드 공원까지 이어지며 방문객들은 아리산 삼림 철도를 운행했던 오래된 기차 엔진과 기차를 볼 수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인 1912년에 완공된 이 철도는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대만 편백나무를 아리산에서 운송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벌목이 금지된 후 산을 오르는 유일한 여객열차가 되었습니다. 해발 30m에서 2,216m까지 오르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협궤 산악 철도로 알려져 있으며, 100m에서 2,200m까지 오르는 유명한 다르질링 히말라야 철도보다 약 16m 더 높습니다. 기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선로를 따라 많은 S자 U자 굴곡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기차가 아리산 정상에 오르는 동안 열대림, 아열대림, 마지막으로 온대림을 통과하면서 대만의 다양한 자연미를 엿볼 수 있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아리산 가는 길
아리산 삼림철도는 현재 중간이 끊겨있습니다. 스즈로 역과 아리산역 사이의 선로 한 구간이 태풍으로 파손되었습니다. 승객들은 자이 역에서 펀치후 역까지 본선을 타고(2시간 20분) 펀치후 역에서 아리산 역까지 버스로 여행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주중 오전 9시에 자이에서 매일 한 대의 열차만 출발합니다. 주말에는 2편(오전 8시 30분, 9시 30분)이 추가됩니다. 아리산 역에서 승객을 아리산 풍경구 주변 명소로 연결하는 몇 개의 지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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