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미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와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과 각각 통화하여,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 합의를 추진하는 데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수요일 네타냐후 총리실의 성명에 따르면, 그는 트럼프에게 “인질 석방을 추진하고 수십 명의 인질과 그 가족들의 고통을 끝내는 데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와의 통화에서 “모든 인질을 되찾아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약속”을 강조했다고 성명은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가자가 다시는 테러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미국이 이스라엘과 협력할 것이라는 대통령 당선인의 발언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는 워싱턴 D.C.에서 만날 계획도 논의했다고 성명은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매우 따뜻한 통화”: 이스라엘 성명은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과도 통화하며 “인질 협정을 추진하는 데 대한 도움”에 감사를 표했으며,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수요일 한 고위 바이든 행정부 관리는 기자들에게 두 지도자가 통화에서 “이 순간을 기념하는 동시에,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이 겪은 공포와 하마스가 가자에서 잡은 인질들이 겪은 공포를 되새겼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종종 이스라엘 총리와의 오랜 관계를 언급해 왔으며, 지난해 7월 네타냐후와 오벌 오피스 회의에서 두 사람이 40년 넘게 알고 지냈다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지난 며칠은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 협정을 체결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고,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 마제드 알 안사리가 밝혔습니다.
안사리 대변인은 이번 협정을 성사시키는 데 있어 퇴임 예정인 미국 행정부와 새롭게 들어설 행정부가 “협력하여” 노력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합의 위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안사리 대변인은 협정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점검과 절차가 마련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협상가들이 기대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지만 “모든 것이 매우 명확하게 논의되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정은 일요일에 발효될 예정이며, 카타르 관계자는 중재자들이 협정 이행에 지연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협정이 이번에 양측이 수요일에 합의한 협정과 유사한지에 대한 질문에 안사리 대변인은 이번 합의는 매우 유사하지만 “문서가 진전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문서의 기본 정신은 실제로 작년 5월에 (제안된 것)과 매우 유사하지만, 세부 사항에서 차이가 있었고 우리가 400일 동안 작업한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라고 안사리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요일 이번 협정이 “작년 5월 내가 제안한 협정의 정확한 틀이며, 우리는 전 세계가 이를 지지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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