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캘리포니아 산불을 견뎌낸 '마법의 버스' 화제

1월 9일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불타버린 주택들 사이에 주인이 '아줄'이라 이름 붙인 폭스바겐 버스가 놓여 있다.

‘희망의 상징’

로스앤젤레스 산불의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면 중 하나는 말리부의 황폐한 풍경 속에서 기적적으로 멀쩡히 남아 있는 밝은 파란색 빈티지 폭스바겐 밴입니다. 이 밴의 주인인 서핑 및 스케이트보드 디자이너 메건 크리스틀 와인라웁은 그녀의 친구들이 이 행운의 차량을 항상 "마법의 버스"라고 불렀다고 말합니다.

“제가 매일 강아지와 함께 지나던 거리에 제 밴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요,”라고 그녀는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모든 집이 불타버린 걸 보면서 말문이 막혔어요. 하지만 아줄(Azul)이라는 이름을 붙인 우리 버스가 살아남았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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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식 이 밴은 스페인어로 ‘파란색’을 뜻하는 이름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되었으며, 이전에는 그녀의 친구 프레스턴 마틴이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밴에서 1년 동안 생활했으며, 산불이 발생하기 전 주말에 둘은 이 밴을 타고 서핑을 즐기고 말리부 지역에 주차했다고 합니다. 

“이게 희망의 상징이 된 게 정말 멋진 일이에요,”라고 마틴은 말했습니다. “주변 모든 것이 불타고 파괴된 상황에서도 이 반짝이는 파란 밴이 그 자리에 서 있는 모습은 정말 놀라웠습니다,”라고 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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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도시들

출판 대기업 타임아웃(Time Out)은 2025년 세계 최고의 도시 50곳을 발표했습니다. 그중 1위는 자연 경관이 눈부시고 화려한 건축물, 그리고 펭귄 서식지를 자랑하는 한 아프리카 도시가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랭킹에 오른 리스본,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처럼 이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 아닌 새로운 추천지를 찾고 계신다면 다음 도시들을 고려해 보세요.

호찌민시(베트남): 베트남의 활기찬 상업 중심지로, 혼란스러운 도시의 매력을 즐기는 것이 여행의 묘미입니다.
알마티(카자흐스탄): 한때 소련의 칙칙한 도시였지만, 이제는 중앙아시아의 새로운 힙스터 수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피츠버그(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애팔래치아의 파리"로 불리는 이 도시는 황금 시대의 건축물로 가득한 언덕진 도시로 따뜻한 환영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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