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흉기 공격 '테러 행위'로 1명 사망, 공식 발표

2025년 2월 22일, 프랑스 동부 뮐루즈에서 한 남자가 칼날 무기를 사용한 공격으로 1명을 살해하고 지방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가 있는 사건이 발생한 현장을 경찰관과 군인이 지키고 있다.

 

프랑스 동부의 한 도시 시장에서 발생한 흉기 공격으로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프랑스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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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뤼츠 뮐루즈 시장은 토요일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우리 도시에 끔찍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남성이 지붕이 덮인 운하 시장에서 행인들을 흉기로 공격했으며, 그를 제압하려던 시 경찰관 여러 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국가반테러검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용의자가 체포돼 현재 경찰에 구금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며 시 경찰관들과 행인들을 공격했습니다. 이로 인해 민간인 1명이 숨졌고, 경찰관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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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무부는 용의자가 37세의 알제리 출신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국가반테러검찰청이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은 "용의자의 발언을 고려할 때 이번 공격은 의심할 여지 없는 이슬람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브뤼노 르타이오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TF1 방송에 출연해, 용의자가 과거에 테러 미화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를 알제리로 추방하려 했으나, 알제리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르타이오 장관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다시 한번 이슬람 테러가 프랑스를 공격했다! 이 같은 행위의 근본 원인은 이민 정책의 혼란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르타이오 장관은 우파 정당인 공화당(Les Républicains) 소속으로, 현재 당대표 선거에 출마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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