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뉴욕 마라톤 결과
에티오피아의 타미랏 톨라(Tamirat Tola)는 일요일 뉴욕 마라톤에서 코스 기록을 세우고 남자부에서 우승하기 위해 나머지 경주에는 참가하지 않았는데 결국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케냐의 헬렌 오비리(Hellen Obiri)는 여자부에서 우승했습니다.
2시간 4분 58초의 기록으로 코스를 완주한 톨라는 2위인 알버트 코리르보다 거의 2분 앞서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또한 2011년 조프리 무타이가 세운 기록마저도 경신했습니다. 한편 여자부의 오비리는 올해 초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한 후 한번 더 우승했는데요. 결승선에서 에티오피아의 레센벳 기디를 제치고 2시간 27분 23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남자부의 톨라는 이전 세 번의 뉴욕 출전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고 2018년과 2019년에 4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같은 나라의 제말 이메르를 떨어뜨린 후 마지막 6마일을 혼자 달리며 모든 경쟁을 휩쓸었습니다. 여자 경주는 11명의 그룹이 대부분의 코스에서 함께 지냈기 때문에 조심스럽고 소모적인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오비리가 스퍼트를 하자 주자들이 한 명씩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비리는 2위인 기디보다 거의 6초 앞서고, 디펜딩 챔피언인 샤론 로케디보다는 10초 앞서 3위를 차지하면서 결국 가장 강력한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이날 오전 스위스의 마르셀 허그(Marcel Hug)는 남자 휠체어 경주에서 1분 25초 29의 기록으로 6번째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는 그가 작년에 세웠던 코스 기록보다 3초나 뒤진 기록입니다. 여자 휠체어 경주에서 그의 동포 캐서린 데브루너(Catherine Debrunner)는 1분 39초 32의 코스 기록으로 첫 뉴욕시 마라톤에서 우승했는데, 이는 3회 우승을 차지한 마누엘라 샤르(Manuela Schär)보다 8분 이상 앞서는 기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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